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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상 및 리뷰/애니메이션

마요이가 1화 감상



 「침략! 오징어 소녀」, 「걸즈 & 판저」, 「SHIROBAKO」등의 애니메이션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미즈시마 츠토무 감독의 오리지널 작품입니다. 언급된 작품이 모두 밝기 때문에 어두운 작품에는 어울리지 않는 감독 아니냐 한다면 「Another」와 「BLOOD - C」가 있기 때문에 그건 또 아닙니다. 

 개인적으로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. 밝은 목소리로 어두운 노래를 부른다든지, (가짜) 유서를 읽으면서 깔깔 웃는다든지.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주인공 미츠무네의 설정(혹은 성격)이 묘하게 겹치는 것 같기도 해요. 리온(후드 쓰고 까칠한 여자아이)이 중간에 언급했던 것처럼요. 

 캐릭터도 전부 개성 있어요. 이름은 외우지 못하더라도 일단 보면 "아, 얘 그런 애였던가." 하고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요. 물론 개성 있는 캐릭터를 각인시키는 건 모든 애니메이션 1화의 기본이기도 하겠지만, 특히 이 작품은 군상극이니만큼 그 중요함이 더한 것 같아요. 다양한 캐릭터의 시점이 필요한데 그 캐릭터에 개성이 없으면 재미가 없을 테니까요. 

 여담으로 미스터리 군상극은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예요. 미스터리 쪽에 미쓰다 신조라는 작가가 있는데, 이 작가가 쓴 작품 중 '도조 겐야 시리즈'가 민속적 괴담을 추리를 통해 풀어내는 '호러 미스터리'로 유명해요.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거든요. 그만큼 이 작품에 거는 제 기대가 상당히 큽니다. 부디 차후 전개가 만족스러웠으면 좋겠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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